Feeding on my soul

정재승

I'm feeding on my soul

I'm feeding on my soul

내가 나를 갉아먹어

 

왜 이 시간에 찾아와서 그래

왜 이 시간에 괴롭히고 그래

넌 내가 아팠으면 하는것 같애

대체 날 어디까지 망칠라고 그래

 

at this hour I rot away

이 시간에 나는 썩어가네

영혼이 부패돼 시체가 된 기분

나노로 부서져 찾을 수도 없어

모든 게 부서져 찾을 수도 없어

널브러져 있는 날 이불 속에 숨겨

 

 

우리 집은 늘 정적

우리 집은 늘 정전 (우리 집도 늘 공범)

Like a quiet pain

아파서 말 못 해 아니면 반대인가

움직이지 않는 시계는 날 어두운 터널로

그래 또 왔네 너

 

bad 지 bad 또 몰려와

 

아마 요즘 자주 이래

많은 게 잘못된 거 같아

불청객 같은 너가 오면

나는 더욱 심해 속으로

오늘은 좀 가줘 시달리기 싫어

 

I'm feeding on my soul

내가 나를 갉아먹어 생각들이 나를 쑤셔

 

어둠 속에서 잃어버릴 시간들

이 시간이 지옥 같을걸

 

불완전하려 노력했던 과거들이 꽤나 몰려와 괴롭혀

흔적을 볼 때면 더럽고 아팠어

내 음악 그냥 내 diary x대로 살고 녹였지 삶

 

날 바닥으로 몰아붙였어

뭐라도 음악에 더 남기고 싶어서

불완전했기에 음악이 더 deep 해진 기분

이게 내 음악이라 정의했었어

그래서 오늘 밤 아팠다고만 말하기 싫어

불청객 너의 만행을 가사로

증거를 남겼네 아파도 이겨내

견딜라면 적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