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기다리던 그대

차가을

지금껏 살아온 나는 어느새

 

그대의 걱정은 지루해서

 

필요한 말들만 나누려 했었죠

 

 

 

어쩌면 평생 알 수 없는 맘

 

멋대로 생각했던 나라서

 

그런 기억에 눈물 흘리게 됐죠

 

 

 

나만 기다리던 그대 하루는

 

짧기만 했잖아요 다 알아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내가 먼저였던 그대죠

 

행여나 우리 다른 생각에 울어도

 

아주 조금씩 서로를 안아주면

 

다 지나갈 테니 그날에 다시 날 사랑해 줘요

 

 

 

나는 사랑을 받기만 해서

 

그대 맘 헤아릴 수 없었죠

 

너무 몰랐던 내가 다 미안해요

 

 

 

나만 기다리던 그대 하루는

 

짧기만 했잖아요 다 알아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내가 먼저였던 그대죠

 

행여나 우리 다른 생각에 울어도

 

아주 조금씩 서로를 안아주면

 

다 지나갈 테니 그날에 다시 날 사랑해 줘요

 

 

 

애써 괜찮은 척했던 표정 이제야 알아

 

당장이라도 그대에게 사랑한다고

 

손을 꼭 잡고 말해줄래요

 

 

 

그대 이제 아무 걱정 말아요

 

우리 앞에 놓여진 모든 길에

 

그림자를 걷어 넘어지지 않게 지켜줄게요

 

행여나 우리 다른 생각에 울어도

 

아주 조금씩 서로를 안아주면

 

다 지나갈 테니 그날에 다시 날 사랑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