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차오르는 마음들 모아

서기

따스한 햇빛이

창밖에 차오르는 마음들 모아

네 품에 포근하게 안겨주고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자꾸 네 앞을 서성이고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네게 어설픈 인사를 하고

 

아마 그때부터 였을까

네가 나를 보며 웃어주던 그날

다른 거 하나 보이지 않고

오직 너만 보이더라

 

따스한 햇빛이

창밖에 차오르는 마음들 모아

네 품에 포근하게 안겨주고

 

날이 좋은 핑계로

너와 함께 걸었던 그 밤 아래에서

사랑이 너에게 전해지기를

 

아침이 되면 자연스레

네 연락을 보며 미소 짓는 나야

나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매일 함께하는 너야

 

따스한 햇빛이

창밖에 차오르는 마음들 모아

네 품에 포근하게 안겨주고

 

날이 좋은 핑계로

너와 함께 걸었던 그 밤 아래에서

사랑이 너에게 전해지기를

 

이토록 너에게

나의 마음을 담아 말하고 싶어

널 좋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