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별

윤도현

엄마엄마 부르며,

뒤돌아 울던 너의 모습

꽃만같은 아가 어디를 가나요,

잘가, 잘가, 잘가요.

 

종소리가 울리면

돌아올 것 같은 아가야.

슬픔아픔 이젠잊고 집으로 와요.

어서 어서 오세요.

 

고난의 시간 속에

베어있는 아픔 모두 모아서

하늘을 봐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엄마별을 눈에 담고

따스히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종소리가 울리면

돌아올 것 같은 아가야.

사랑으로 안아주는 엄마품 향해

달려 달려 오세요.

 

상처뿐인 마음에

캄캄해진 밤하늘을 빛내줄

별을 찾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엄마별을 눈에 담고

따스히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언젠가.. 언젠가..

 

언제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엄마별을 눈에 담고

따스히 품을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아리랑 아리랑 AH

아리랑 고개를

넘어 돌아오는 그날

용서와 사랑의 별빛이 우릴 비추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