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핀다

이은미

화려히 흩날린 녹아진 꽃잎은 봄날의 눈이되고

계절의 슬픔이 눈꽃길 밟으며 다시금 그대오면

나 살아왔던 흔한 이유도 사랑이었나 그래서 그리운가

 

가슴속 어쩌다 흩어진 기억에 추억을 주워담고

사랑의 눈 먼 날 받아 준 철부지여 나는 잘 지내요.

소낙비였나 유행가였나. 묻어 두었던 그대 다시 깨어나네.

 

사랑한다 말을 했어요. 한 계절 피고 지는 걸 몰랐으니까.

겁도 없이 덤빈 사랑에 오늘도 흑백처럼 살아요.

 

애절한 포옹도 눈물진 키스도 허락 안 된 이별에.

지나간 사랑도 눈이 먼 가슴도 술잔에 비워내며.

오늘만 살아 내일은 몰라. 비가 내리면 지고 마는 벚꽃처럼.

 

가슴속 어쩌다 흩어진 기억에 추억을 주워담고

사랑의 눈 먼 날 받아 준 철부지여 나는 잘 지내요.

소낙비였나 유행가였나. 묻어 두었던 그대 다시 깨어나네.

 

사랑한다 말을 했어요. 한 계절 피고 지는 걸 몰랐으니까.

겁도 없이 덤빈 사랑에 오늘도 흑백처럼 살아요.

 

애절한 포옹도 눈물진 키스도 허락 안 된 이별에.

지나간 사랑도 눈이 먼 가슴도 술잔에 비워내며.

오늘만 살아 내일은 몰라. 비가 내리면 지고 마는 벚꽃처럼.

하루만큼 더 멀어져 간다. 너를 따라 간 청춘이 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