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로 (feat. 이한울, IFCHAN)

Oh!

괜히 떠나고 싶어

너랑 어딘가로

아무리 멀어도

너의 손 꼭 붙잡고

고민이라던 일들

다 제쳐 놓은 채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거야, 둘이

괜히 떠나고 싶어, 답답한 도시 밖

너랑 손만 잡으면 어디라도 곧장

고민은 뒤로 미뤄, 잠시 잊어도 돼

시간이 따라와도 모른 척, 우린 다음 날로

잠시라도 좋으니까 다 잊어도 괜찮아

네가 옆에 있다는 게 내게는 전부잖아

가끔 찾아올 불안에는 대답하지 말아

다시 돌아올 때쯤엔 사라져 있을 걸 알아

도시 불빛은 멀어져

어두운 하늘엔 별빛만이

네 목소리 울리는

그 순간이 제일 편안해

아무리 멀리 가도 결국 난 너의 옆에

지금 이 순간이 내겐 전부의 이유가 돼

괜히 떠나고 싶어

너랑 어딘가로

아무리 멀어도

너의 손 꼭 붙잡고

고민이라던 일들

다 제쳐 놓은 채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거야, 둘이

말론 설명이 안 돼

널 보면 다 주고픈 내 마음이

이상한 걸까

이 손 절대 놓지 말자

힘이 들 때면 아무 말 말고

그냥 조용히 손을 잡아 줘

기분이 풀릴 때까지

날 탓해, 나와 어디든지

가도 상관없다고 난

쭉 있어 줘, 옆에만

있다 보면 You'll be alright

더 커져 가죠, 내 맘이

함께해 줘, 매일 밤

우리가 만드는 truly love

괜히 떠나고 싶어

너랑 어딘가로

아무리 멀어도

너의 손 꼭 붙잡고

고민이라던 일들

다 제쳐 놓은 채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거야, 둘이

어디든 닿을 거야, 이 손 놓지 않으면

지워지듯 떠나도 우린 자유로워

끝내 무너져도 돼, 너와 난 서 있잖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날 따라와

괜히 떠나고 싶어

너랑 어딘가로

아무리 멀어도

너의 손 꼭 붙잡고

고민이라던 일들

다 제쳐 놓은 채로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거야,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