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sweet dream)

송원섭

꿈을 꿨지

황량했던

높은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난 떨어졌지

 

착각했지

내 등 뒤에선

멋진 날개가 펼쳐질 거라고 난 착각했지

 

I want to go there someday

But Every day I’m sinking slow

 

아침이 밝아오면..

 

작은 철창 속에서 난 울어대며

기나긴 하루를 또 견뎌내며

밤을 기다리고 오늘은 날아가는 꿈을 꾸고파

 

sweet dream, sweet dream

 

닿을 듯한

저 하늘 위에

바람을 타며 자유로이 새가 날아가네

 

바라보네

그저 바라보네

오늘 여기가 더욱더 좁게만 느껴지네

 

I want to go there someday

But Every day I’m sinking slow

 

아침이 밝아오면..

 

작은 철창 속에서 난 울어대며

기나긴 하루를 또 견뎌내며

밤을 기다리고 오늘은 날아가는 꿈을 꾸고파

 

밤을 기다리고 오늘은 날아가는 꿈을 꾸고파

 

sweet dream, sweet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