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

허각

하루 1440번

계속 니가 생각나

내가 좀 집착이 있나 할 정도로

가만히 TV를 보다

계속 니가 생각나

드라마 여주인공들보다

 

떨리는 맘은 놀이기구를 타고

니 얼굴보다 좋아서 땅을 보는 건 아냐

간지러워 했던 말은 내가 다하고

내가 좀 이상해졌나 봐

 

널 이렇게 사랑하는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니가 됐으면

내 머리속에 사는 그대가

하늘 위를 걷는 날 봤으면

널 이렇게 바라보는 나보다

나만 바라보는 니가 됐으면

너를 기다리는 지금

이상한 떨림이

나를 더 설레게 해

오늘은 뭔가 될 거 같은 DAY

차가 막혀도 모든 게 아름답고

지나가는 연인 보면 나도 같이 설레고

봐도 보고싶어 넌 뭘 하고 있을지

하루 종일 너만 생각나

 

널 이렇게 사랑하는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니가 됐으면

내 머리속에 사는 그대가

하늘 위를 걷는 날 봤으면

널 이렇게 바라보는 나보다

나만 바라보는 니가 됐으면

너를 기다리는 지금

이상한 떨림이

나를 더 설레게 해

오늘은 뭔가 될 거 같은 DAY

 

라 랄라랄라 라 라 랄라랄라 라

라 랄라랄라 라 라

라 랄라랄라 라 라 랄라랄라 라라 랄라라

 

이렇게 너를 사랑하는 나보다

날 사랑하는 니가 됐으면

너를 기다리는 지금

하늘에 감사해

니가 내게 있으니

니가 나를 보며 웃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