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 헤엄치지 아무것도 모른단 듯이

사실은 알고 있지 그냥 즐겨 따분히

크게 될거야 그냥 하다가 보면

엄습하는 부담은 눈 감아 위기 모면

 

지저분한 방 때문인가 또 의심하지

갈아엎고 나서야 한번 또 의질 다지고

내 몸보다 작은 성과에 한강에 가는

상상에 웃으며 신나 꼬릴 한바퀼 감어

 

많이 어렵지 너도 내 멍청하게 사는 척

따라 하란 건 아니고 그냥 웃고 넘겨

나도 그런 거 참 좋아해 힙합이 어려워서

뻐끔 하곤 해 이해가 안돼 그래

 

미안 내 친구들과 난 불려 이름도 여러 개

또 얼굴만 기억나고 네 이름 까먹었네

괜찮아 또 보면 되지 우리 놀자 철없게

걱정 말어 불안감은 웃음으로 덜어내

 

하하 웃음 웃음 땀땀

하하 웃음 웃음 땀땀

하하 웃음 웃음 땀땀

임마 괜찮아 이젠 나 그런 너도 이해가

 

나는 바보같이 살아

내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걸 하며 살아

좋은 랩보다 좋은 음악

 

다들 그래 뭐가 아까워서

내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걸 하며 살아

난 구피 내 맘대로 하지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wake up in the morning 사실 pm 또 02시

꼬일대로 꼬인 내 생활패턴 so goofy

내 친구들과 같은 이름 또 같은 느낌

난 꿈 찾아 역경을 거스르는 철부지

 

매일이 main event 게으름에 이젠

질 수 없다 ain't no bake but 만들어 생일케익

늘어나는 벌쓰 늘어나는 자신감

늘어나는 걱정 후 촛불과 같이

 

재미있게 만들어 내 life 이 영화의 주인공 바로 나

망설이다 결국 못하고 지나가는 time

flicker-free 깜빡임 없이 빛이 나고파

no 4분할 내 인생 네컷으로 요약 못하게

살려면 바보같이

바보라고 놀리면 더 바보같이

빈지노 앨범커버 같이

생겼다고 놀려대도 웃어 같이

 

나는 바보같이 살아

내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걸 하며 살아

좋은 랩보다 좋은 음악

 

다들 그래 뭐가 아까워서

내가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걸 하며 살아

난 구피 내 맘대로 하지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

난 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