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이별

용수

눈부신 아침햇살에

잠에서 깨면 언제나 그렇듯 똑같은

또 하루가 시작되고

어제보다 멀어진 너와의 거리 딱 그만큼

 

하나둘 피어나는 아련한 추억들

내 마음을 돌려 너에게 달려가

 

너를 만나면 뭐라고 말할까

아무 생각이 안나지만 너에게 가고있어

뒤엉켜버린 우리의 시간을

다시 풀어보고싶어 마지막으로

 

나나나 아직은 너 없이 잠들 수 없어

나나나 사실은 너 없는 밤은 어려울 것 같아

 

어두워지고 있어

털레털레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또 하루가 끝나가면

오늘보다 멀어진 너와의 거리 딱 그만큼

 

다시 또 타오르는 뜨거운 밤들

발걸음을 돌려 너에게 달려가

 

너를 만나면 뭐라고 말할까

아무 생각이 안나지만 너에게 가고있어

뒤엉켜버린 우리의 시간을

다시 풀어보고싶어 마지막으로

 

아무도 믿지않아 이제 끝이라는 말

코웃음 치며 Are you kidding me?

어두운 밤에 무너져 달아 오르면

또 다시 서로를 품에 안아 We will always be

 

네가 보고싶어

뒤엉켜버린 우리의 시간을

다시 풀어보고싶어 마지막으로

 

나나나 아직은 너 없이 잠들 수 없어

나나나 사실은 너 없는 밤은 어려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