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질때까지(SEN)

송파울프스

있잖아 나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시간이 지나 너와 함께

서서히 물들어 색이 바뀔 때

저물어 가는 하늘에 붉어진 저 해를 보며

나를 꽉 안아주면 참 좋을 텐데

 

수많은 날들이 지나가고

노을이 내려앉아 끝없는 어둠이 온대도

흐려지지 않을 이 노래처럼 순간을 지날 때

서로의 빛이 되어줘

나의 삶의 끝에 노을 질 때까지

 

이젠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세월이 지나 너와 함께

무너지지 않은 이 마음과

저문 우리의 시간들 속 붉어진 저 해를 보며

손을 꽉 잡아주면 참 좋을 텐데

 

수많은 날들이 지나가고

노을이 내려앉아 끝없는 어둠이 온대도

흐려지지 않을 이 노래처럼 순간을 지날 때

서로의 빛이 되어줘

나의 삶의 끝에 노을 질 때까지

 

영원히 네 곁에서

같은 곳을 바라볼게

서로의 빛 이 되어줘

우리 삶의 끝에 노을 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