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눈물이 강처럼 흐르네

달콤한 소금

그대의 눈물이 강처럼 흐르네

어두운 하늘 아래 퍼져가는 슬픔

떨리는 그대의 뒷모습을 난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네

 

세상이 준 상처가 너무 깊어

숨 쉬는 것조차 버겁다는 그대

난 어떤 말도 할 수 없었고

그저 안아줄 수밖에 없었네

 

홀로 삼키는 슬픔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그대 아픔을 다 알 수 없겠지만

그대의 곁에 머물러 있을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은 이대로 함께 흘러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보이려 하지 않아도 돼

오늘은 그냥 울어도 좋아

눈물의 강이 바다 될 때까지

 

홀로 삼키는 슬픔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그대 아픔을 다 알 수 없겠지만

그대의 곁에 머물러 있을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은 이대로 함께 흘러가

 

그대 마음에 다시 꽃이 피어날 때

우리 함께 환하게 웃기를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은 이대로 함께 흘러가

 

오늘은 이대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