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진 다음엔

리디아(Lydia)

나에겐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너무 가깝지만 한없이 멀기만 한

그대의 이름 불러 봐요

조금 더 내 곁에 있어줄 순 없나요

잡힐 듯 잡을 수도 없어요

그대가 별이라면 한없이 그댈 쫓아가는

단 한 사람 그게 바로 나예요

우주를 건너면 자유로이 볼까요

사랑한단 말도 곁에 있으란 말도

한 번 더 깊게 삼켜봐요

조금 더 내 곁에 있어줄 순 없나요

잡힐 듯 잡을 수도 없어요

그대가 별이라면 한없이 그댈 쫓아가는

단 한 사람 바로 나

지칠 수도 없죠 난 그대뿐이죠

아침이 온다면 모두 사라지겠죠

별이 진 다음엔 혼자죠

손을 잡고 싶어도 온기를 느끼고 싶어도

다시 밤이 오기를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