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임지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

멀리멀리 있어 들리지 않겠지

 

속삭일까 소리칠까 울어버릴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들릴까

 

후회해 후회해 난 너무 바보 같았어

생각날 때 바로 전화할걸

 

이제 와 더 안고 싶어

내가 참 원망스러워

그때 전화했다면 우리 지금

 

달랐을까 네가 내 옆에 있을까

우릴 바라보고 웃던

너의 미소 그 얼굴이

 

미안하다는 말도

미안해지는 날 밤이야

 

이렇게 나 혼자 또 하늘을 봐

 

 

하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

멀리멀리 있어 전할 수 없겠지

 

속삭이니 소리치니 울고 있는지

얼마나 전하고 싶어 했을까

 

후회해 후회해 난 너무 바보 같았어

생각날 때 바로 전화할걸

 

이제 와 더 안고 싶어

내가 참 원망스러워

그때 전화했다면 우리 지금

 

달랐을까 네가 내 옆에 있을까

우릴 바라보고 웃던

너의 미소 그 얼굴이

 

미안하다는 말도

미안해지는 날 밤이야

 

이렇게 나 혼자 또 하늘을 봐

 

오늘은 달이 참 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