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가을

이세준(유리상자)

니 생각에 웃어 난

고단한 하루 사이사이

가만히 떠올려 보면 내 맘에

따스한 바람처럼 니가 불어

 

널 바라보다가 또

니가 너라는 게 고마워져

메말랐던 내 맘에 니가 내려

 

하루가 지나가는 게

계절이 돌아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 되는 건

너라는 사람 때문인 걸

난 지금처럼 널 사랑할 거야

 

널 사랑하는 게 난

언제나 처음처럼 설레서

하얗게 또 내 맘엔 니가 쌓여

 

시간이 흘러가는 게

추억이 쌓여가는 게

이렇게 근사한 일이 되는 건

너라는 계절 때문인 걸

난 지금처럼 널 사랑할 거야

 

하루가 지나가는 게

계절이 돌아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 되는 건

너라는 사람 때문인 걸

 

시간이 흘러가는 게

추억이 쌓여가는 게

이렇게 근사한 일이 되는 건

너라는 가을 때문인 걸

난 지금처럼 널 사랑할 거야

 

지금처럼 널 사랑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