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

KOONTA (쿤타)

웃으면 문제될까? 뒤지면 달라질까?

이런 작은 것까지 질문하면 예민한가?

살인자들은 항상 인터넷에 넘쳐나

자기 반성은 패배자들이 선택했던 답

대세를 따라 그냥 대세를 따라

불러라 딴따라 일단 유행가나

웃는 게 예뻤지 아사미 유마

아프단 얘기 듣기 전에 미소 뒤엔 아마

나랑 닮은 어두운 게 그냥 보인 걸지도

잊고 싶은 기억들이 내 대가리 위로

멘탈을 말하는 놈 대충 가벼운 놈이고

내 삶 살아보면 1분 안에 망가져 니 ego

선택을 해 우린다 선택을 해

베르세르크 결말 난 맘에 들던데

용서가 결국 사랑이 란 걸 깨달을 때

내가 죽을 곳이 어딘지 서서히 보이네

 

유행가야

이게 내 유행가야

 

레일이 돌면 시간이 단축되길 기도

분주한 사람들 사이 소속감이 비록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도 내가 한 첫 탈출 시도

빠삐용 이해 안 갔지 근데 이젠 내가 빠삐용

마지막 앨범 내고 튈까 했지 멀리로

엔터테인먼트 좆같은 논리에 털리고

얻은 답은 편히 쉬길 이 길 위에 진리도

먼지가 됐지만 알아 여긴 모든 게 패러독스

꿈이 뭐야? 넌 꿈이 뭐야?

난 사실 없었지 뭐 넌 꿈이 뭐야?

사실 나도 물어 본 적 없어 현실을 볼 때마다

그래서 넌 꿈이 뭐야?

엄마 미안 내가 살인자가 됐다고 하면

취조하던 형사들도 이해할걸 아마

 

유행가야

이게 내 유행가야

 

유행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