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Call

이사빛느루

벌써 아침일까

나른한 공기 내겐 너무 달아

포근히 멈춘 시간

오늘도 이불 속에 폭 쌓여서

 

창문에 해는 어디 저기 아마 저 중천 어디쯤 있겠지

솜사탕 구름 같은 댕댕이 등에 얼굴 파 묻고서

 

아직 달달한 잠 꿀맛 같은데

이불 밖의 전쟁들아 기다려줘

꿍실꿍실 투정부리던

그때

 

Maybe your morning call

기지개 펴고 일어날 거예요

준비해 a brightening heart

식탁에 밝은 햇살 써니 사이드업

 

Maybe your morning call

즐거운 일이 일어날 거예요

기대해 a lucky day

커튼 밖 기분 좋은 feeds line up

 

그래 일어나 이제 좀 일어나자 일어나야 하는데 이불 속의 Pupa

그래 일어나 이제 좀 일어나자 일어나지 못하는 이불 속의 Pupa

 

딱딱한 네모너머 부드런 간지럼이 나는 좋아

상큼한 라임 같아 오늘도 네 목소리에 빠졌어

 

이미 나른한 잠 반짝 깼는데

조금만 더 잔뜩 내게 기운을 줘

빈둥빈둥 기다리고 있을 때

 

Maybe your morning call

기지개 펴고 일어날 거예요

준비해 a brightening heart

식탁에 밝은 햇살 써니 사이드업

 

Maybe your morning call

즐거운 일이 일어날 거예요

기대해 a lucky day

커튼 밖 기분 좋은 feeds line up

 

그래 일어나 이제 좀 일어나자 일어나야 하는데 이불 속의 Pupa

그래 일어나 이제 좀 일어나자 일어나지 못하는 이불 속의 Pupa

 

넌 내게 물음푤 담아 어느새 피어나 작은 미소

기다려 널 보러 가는 중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