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mur
양창근더 더 말하면 모두 깨질 것만 같아 두려움에 망설인 나를 그대 알고 있나요
더 더 바라면 모두 잃을 것만 같아 애써 숨겨왔던 내 맘을 이미 알고 있나요
덧없이 가던 시간들을 바라보다 이젠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말없이 걷던 길을 혼자 돌아오다 못다 한 말들이 벌처럼 맴돌아 중얼댔죠
모든 걸 생각처럼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않아 없는 거나 다름없던 그 말을 이제 와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모든 걸 바람처럼 아름답게 말하진 못했지만
말하지 않아 없는 거나 다름없던 그 말을 그때 다 했다면 뭔가 달랐을까요
뭔가 달랐을까요
뭐가 달랐을까요
뭐가 달라질까요
그게 뭐라고 달라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