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NICE

세븐틴(SEVENTEEN)

아침엔 모닝콜 필수던 내가

오늘은 번쩍 번쩍 눈이 떠지는가

데이트 날이라 그런지

어제 꿈도 좋은 꿈 꿨지

새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오늘 날씬 너를 많이 닮아

너에게 가는 길은 꽃길이 되고

보일 듯 말듯한 네 마음 보인다면

(온몸이 간질간질 두근두근)

이 기분은 뭐야 어떡해

아주 NICE

 

뭐 하나 물어볼게

꿈에서도 너가

둥둥 떠 다닐 것 같애? (맞아)

멋진 남자 되고파

Fitness 끊은 것 같애? (맞아)

연애가 첨이라 내가 긴장할 것 같애?

너가 나의 모든 의문점에 대한

정답인 것 같애

 

아- 궁금한 게 있는데

어떻게 그리 예뻐

신호등만 건너면

맛있는 가게 있어 (가자)

 

오늘 날씨 너를 많이 닮아

너에게 가는 길은 꽃길이 되고

보일 듯 말듯한 네 마음 보인다면

(온몸이 간질간질 두근두근)

이 기분은 뭐야 어떡해

 

아주 NICE

 

어떤 사람은 말하죠

연애는 연애일 뿐이라고

그걸로 끝이라고

 

그렇다면 시작점이 끝이 될 수 있게

너로 시작해 나로 끝낼 수 있게

맞잡은 두 손에 원처럼 우린 끝이 없네

 

지금 상황 FOREVER

우리 둘이 FOREVER

첫사랑은 안 이루어 진단

말은 믿지 않기로 해요

익숙함에 속아

잃지 않았으면 해 서로가

우리라는 말이 지켜질 수 있게 uh

진지한데 뜬금없지만

뜬금없지만 오늘 난 말야

 

아주 NICE

 

오늘 하루도 아주 즐거웠어요

다음 데이트도 빨리 했음 좋겠어요

집 데려다 주는 길이 너무도 짧아요

내일 이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