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잎을 틔우고 꽃필 텐데

뮤즈그레인(MuzGrain)

니가 왜 또 울었을까?

왜 우는지 알 것 같아 마음 아파

더는 다가가면 안 될 것 같아

물길을 막아세워

 

어쩌려고 그랬을까?

스며들고 보니 니 눈빛이 남아

터져 나온 마음은 줄기가 되어

갈 곳을 잃었구나

 

이젠 잎을 틔우고 꽃필 텐데

붉게 단풍도 들어 예쁠 텐데

나만 혼자 바라보네

내 마음이 지는 자리

 

눈 덮이면 추울 텐데

아니 뜨거워서 다 녹으면 어쩌나

나만 혼자 들어보네

내 마음이 지는 소리

 

 

어떡하면 난 좋을까?

나만 생각했네 어린애같이

이미 터져 나온 마음은 줄기가 되어

갈 길을 잃었구나

 

이젠 잎을 틔우고 꽃필 텐데

붉게 단풍도 들어 예쁠 텐데

나만 혼자 바라보네

내 마음이 지는 자리

 

눈 덮이면 추울 텐데

아니 뜨거워서 다 녹으면 어쩌나

나만 혼자 들어보네

내 마음이 지는 소리

 

 

눈 덮이면 추울 텐데

아니 뜨거워서 다 녹으면 어쩌나

나만 혼자 들어보네

내 마음이 지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