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의 너를 지워도

정남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매일 같은 이 길을 걸어도

매번 떠오르는 너의 모습이

여전히 내겐 남아있는데

 

그리움이 쌓여서 내겐

아픔만 남겨진 채 이젠

너를 잊어가는 날들이

내겐 너무나도 힘들어

너 없이 살아갈 수가 있을까

 

내 기억 속의 너를 지우려 해도

눈 감으면 또 네가 떠오를까 봐

잠들지 못하는 깊은 밤에 결국

참지 못했던

눈물이 흘러

 

추억들이 쌓여서 내겐

너를 지우지 못해 이젠

기억 속의 너를 붙잡고

닿지 않는 너를 불러도

끝내 너를 놓을 수가 있을까

 

내 기억 속의 너를 지우려 해도

눈 감으면 또 네가 떠오를까 봐

잠들지 못하는 깊은 밤에 결국

참지 못했던

눈물이 흘러

 

아무리 애를 써봐도

마음 깊이 떠올라 나를 흔들어

널 떠나지 못해

 

내 기억 속의 너를 지우려 해도

눈 감으면 네가 있을 것만 같아

잠들지 못하는 깊은 밤에 결국

참지 못했던

눈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