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light

소연(LABOUM)

안녕,

어느새 내게 다가와

아무런 말도 않은채

다시 눈 인사를 건네

 

훗날,

살며시 나도 모르게

비춰진 너를 안은채

차가운 마음의 문 사이로

 

우리를 향한 한줄기 빛 따라

한발짝 다가가볼래

 

번져가 저 깊은 어둠 속

빛을 밝혀주던 너

아름다웠어, 네 모든 순간들

속삭이며 건넬게

 

안녕,

서투른 나의 마음은

지난 시간에 묻어둔 채

 

우리가 향할 하나의 길 따라

한발짝 다가가볼래

 

번져가 저 깊은 어둠 속

빛을 밝혀주던 너

아름다웠어, 네 모든 순간들

속삭이며 건넬게 안녕

 

알잖아

그 많은 계절

간절히도 품었던 light

흔들린대도 여전히 넌

빛나

 

번져가 저 깊은 어둠 속

빛을 밝혀주던 너

아름다웠어, 네 모든 순간들

속삭이며 건넬게

 

한참 더 깊은 어둠에

빛을 잃지않게 널

끌어안고서 나 놓지 않을게

영원을 약속해

moon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