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이찬원

나 어릴 적 이 내 세상엔

그대 눈 속에 살았죠 um

 

항상 나만을 비춰주던

꼭 그댄 별이었어요

 

하루에도 수백 번

나 흥얼거려요

그대가 불러준 그 자장가를

 

나의 그대, 봄날은 안녕한가요

나 괜시리 그리워요

 

그대 손끝에 배인 온기가

내 하룰 또 살게 하죠

 

서툴렀던 그때의 나

참 후회돼요

그 사랑을 이제서야 알아요

 

나의 그대, 봄날은 안녕한가요

나 괜시리 그리워요

 

그대 손끝에 배인 온기가

내 하룰 또 살게 하죠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요

그땐 꼭 안아줄게요

 

고맙다는 말

미안하단 말

다 담아 띄워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