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모리안(MORIAN)라이라리히~ 라이라리히~
라이라리히~
비좁은 방 꺼진 불빛 아래
또 하루를 버틴 날 스스로 위로해
숨막힐 듯한 도시 뿌연 달빛만이
색을 잃어버린 자화상을 비추네
반짝이던 어린 시절 그때의 내가 꿈꾸던
어른이 된 나는 이럴 줄 몰랐지
넘어진 자리마다 나의 꿈도 작아져갔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다시 불을 지펴
한 번쯤은 나도 살고 싶어
가슴 깊이 묻어있는 나의 꿈을 찾아
날개를 펴고 싶어
제대로 숨을 쉬고 싶어
자유롭게 나를 꺼내 세상에 외칠래
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
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
라이라리히~ 라이라리히~
라이라리히~
라이라리히~ 라이라리히~ 히~
먼지처럼 묻힌 심연 속에 어디선가
아직 날 부르는 그 목소리가 들려
남보다 느린 걸음에 길을 돌아가도
나만의 속도로 내 인생을 살 거야
흔들려도 괜찮아
무너져도 멈추지 않아
상처 위에 나를 새롭게 피우네
삶이란 무대 위에 주인공은 바로 나인 걸
가만히 날개를 접어둘 순 없어
다시 빛을 찾아
한 번쯤은 나도 살고 싶어
가슴 깊이 묻어있는 나의 꿈을 찾아
날개를 펴고 싶어
제대로 숨을 쉬고 싶어
자유롭게 나를 꺼내 세상에 외칠래
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 (라이라리히~)
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 (라이라리히~)
지금 내가 여기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