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ta Black

디엘라(D-ella)

희미해진 starlight

깊은 늪처럼 Blurred Lines

벗어나긴 할까

깊은 black in the vanta

deeper 여긴 나만의 primo

벗어날 수 없도록 깊어

deeper 그래 나만의 primo

벗어나지 못하네

 

재미없어 요즘 조금 더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젠 뭘 해도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은데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 들지만 막상

몸은 가만히 누워있기만 언제까지

이럴건지 예전 같지 않은 지금

내가 뭘 잃은 건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지금이 맘에 안 들지만 어떤 걸 해야 할지

누가 답을 알려준다면 참 좋을 텐데

분명 내일이 기대되는 날이

있었는데 그게 언제였는지 모른 채

살아가는 지금 반쯤 죽어있어

반짝이는 빛을 담을 수가 없는걸

어떤 걸 넣고 채우려 해봐도

이미 해본 것들이라 채워지질 않아

 

희미해진 starlight

깊은 늪처럼 Blurred Lines

벗어나긴 할까

깊은 black in the vanta

deeper 여긴 나만의 primo

벗어날 수 없도록 깊어

deeper 그래 나만의 primo

벗어나지 못하네

 

날 것의 기분으로 가라앉아

노력하고 있는 건 어제도 했어

쓰라린 걸 조금은 말야

근데 그게 익숙해서 똑같은가 봐

매일 같은 생각에 바뀌지 않는 내

같은 현실에 도망가는 것도

이젠 못하겠어 나 계속

제 자릴 맴도네 아주 한심해

지쳐가는 것도 도망가는 것도

아주 멋없는 건 혼자 다해본 것 같아

익숙해져 그것도 익숙해진 것도

뭐 하나 맘에 드는 거 단 하나가 없구만

하늘을 보고 있지만 난 물에 잠긴 기분이야

가득 부어봤지만 내 목을 조를 뿐이야

아니, 물이 아닌 바다도 아닌

끝이 보이지 않는 반타

 

희미해진 starlight

깊은 늪처럼 Blurred Lines

벗어나긴 할까

깊은 black in the vanta

deeper 여긴 나만의 primo

벗어날 수 없도록 깊어

deeper 그래 나만의 primo

벗어나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