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 같은 건 하지 않아

란(Ran)

어떻게 돌아가요 어딘지도 모르는 곳

멈춰진 발걸음이 그냥 여기에서

그대 오길 기다리고 있어

 

아프고 아픈 이름 지나간 시간 속에 사라지나요

 

다시 사랑 같은 건 하지 않아

울다 지쳐서 잠 못 이룬 날들이 끝나지 않아

사랑은 왜 이렇게 아프기만 해

내 안에 너를 놓지 못해

 

 

밤하늘 달빛마저 차갑게 느껴져

혼자 걷는 길이 참 외로워

 

후회와 그리움이 스치듯 다가와 날 흔들어놓죠

 

다시 사랑 같은 건 하지 않아

울다 지쳐서 잠 못 이룬 날들이 끝나지 않아

사랑은 왜 이렇게 아프기만 해

내 안에 너를

 

아직 마음속에 넌 똑같은데

손에 닿을 듯 멀지 않은 곳에 넌 분명 있는데

그래도 아직 너를 기다리잖아

이제 사랑은 두려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