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에 너를 비춰줘

추화정

하루 끝에서

눈을 감으면

네가 웃고 있어

너는 어디쯤일까

잘 지낼까

묻고 싶은 말이 많아

 

바람에 흘려보내서

이 맘을 전해주고 싶어

내 기억 깊은 곳에 있던

그 말들을

 

시간이 데려가도

너는 나의 밤을 괴롭혀

어두운 하늘에

점을 이어서

너를 그려볼게

 

밤하늘에 너를 떠올려

어두운 밤에 날 비춰줘

숨결 따라 번져

내 하루에 가득

너로 물들 수가 있게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매일 널 부르며

끝없이 곁에서

변치 않게

너를 사랑할게

 

수많은 밤을 지나

꿈속에도 너를 떠올려

어두운 하늘에

빛을 따라서

너를 찾아갈게

 

밤하늘에 너를 떠올려

어두운 밤에 날 비춰줘

숨결 따라 번져

내 하루에 가득

너로 물들 수가 있게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매일 널 부르며

끝없이 곁에서

변치 않게

너를 사랑할게

 

하루 끝, 너의 기억을 안고

눈부신 너로 채워진 내 밤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항상 곁에 있다는 걸

 

밤 하늘 수놓은 별들이

너에게 닿기를 바랄게

어두운 밤을 건너

널 비춰줄 거야

네가 편히 쉴 수 있게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매일 널 부르며

끝없이 곁에서

변치 않게

너를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