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규현 (KYUHYUN)

매일 걷던 길 지나간 시간에 홀로 서있어

두려웠던 불행한 기억들

허전했었던 생각에 갇힌 시간들

울고 말았어 그 추억이 너무 아파서

지울 수 없는 흔적들

떠난 자리 둘러봐도 아무도 없어

하루종일 니가 보고 싶은 오늘 밤

언젠가는 우리 따뜻하게

함께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계절이 느릿하게 가길 바래

기다리고 있어 하루종일

해가 잠든 밤 차가운 공기만 가득해

적막함 속에 나 혼자 서있는 거린 쓸쓸해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아

하루종일 니가 보고 싶은 오늘 밤

언젠가는 우리 따뜻하게

함께 할 수 있을까

나는 이 계절이 느릿하게 가길 바래

기다리고 있어 내일도

아무도 없는 밤하늘에 별빛들

환히 우리를 비추면 좋겠어

오늘 긴 하루 끝에

기대어 있어 매일매일 더 가까워지길

사랑해서 너를 가슴이 터질만큼

지난날에 우리 추웠었던

그 때로 나 돌아가

잠시 눈을 감고 널 그린다

눈부셨던 그 때 망설였던 그 날

하루종일 니가 미친듯이 보고파

언젠가는 우리 따뜻하게

함께 할 수 있을까

널 내 품안에 안을거야

기다리고 있어 하루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