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야 할 시간

리디아(Lydia)

조용히 다가오는 그날

너의 눈빛 속 희미한 빛

말하지 않아도 느껴져

우리 곁에 남은 시간이

 

처음 날 안아주던 품

이젠 멀어진 기억 속에

붙잡아도 흘러가는

시간 앞에 무너져가

 

헤어져야 할 시간 앞에

마음은 아직도 멈춰서

눈물만 흘러내리는데

어떻게 말을해야 할까

 

너의 목소리 점점 멀어져

내 손을 잡아줄 수 없지만

마음은 늘 그 자리에서

너를 부르고 있어

 

헤어져야 할 시간 앞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와

마지막 말을 전하지 못해

내 안에 슬픔만 가득해

 

남은 날이 얼마 없다는 걸

두려워 숨기던 우리지만

내 마음 깊이 새겨둘게

영원히 잊지 않을 그 사랑

 

헤어져야 할 시간 앞에

그래도 사랑은 남아 있어

눈물 속에 담은 고마움

가슴 깊이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