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Feat. 박세웅)

G=ONE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갔구나 너는

저 구름 속을 헤쳐가며 먼 길을 떠나간 넌

매정하긴 하지만 영원속의 편안함을 맺었다면

 

한없이 불러봐도 낙엽이 되어 떠나간

널 향해 소리치기도 했었고 내 가슴 속에 파묻혀버린

남자의 눈물까지 흘렸었던 추억 거리

 

세상이 많이 변했고 난 어른이 됐어

돈 다발은 못 만져봤대도

하루끼니정돈 이제 내 능력으로 챙겨

홀로 외로운 새벽 공기에 떠다니면

 

we can running we can buddy 

벌써 몇번의 계절이 지나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어버린

현실에 맞춰가는 난 적당히 잘 살아

 

하얀날개를 휘저으며 구름사이로 떠오르네

다시 돌아올까 나에게

 

강물처럼 사라져버리며 멀리 떠나가는 넌

세상을 사랑했던 너는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세상을 사랑했었던

날리는 낙엽 따라서 흙 속에서 영원히 잠든 네게

 

 

너의 사진을 묻어주고나서야 네가 떠났다는게 실감이 났어

오랜 시간 지나서 꺼내봤던 낡은 액자 속

한 치도 꾸밈없는 소년의 옅은 미소를 봤어

 

삶은 끊임없이 네게 장난질을 치고 닿을 것 같던 꿈에

알람소리를 맞춰둬 꼭 선물같이 다가온 인연을 빼앗고서

익숙해진 것들에 소중함을 알려줘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세상을 사랑했었던

날리는 낙엽 따라서 흙 속에서 영원히 잠든 네게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세상을 사랑했었던

날리는 낙엽 따라서 흙 속에서 영원히 잠든 네게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세상을 사랑했었던

날리는 낙엽 따라서 흙 속에서 영원히 잠든

네게 이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