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끝에서 (Prod. 링크뮤직)

잠골버스

눈을 뜨면 옆에 있을 것 같아

몇 밤이 지나가도 넌 끝내 오지 않고

 

믿기 싫어서 세상에 떼를 써 봐도

결국 달라지는 건 없어

 

사랑해 이 한마디가 뭐라고

단 한 번도 하지 못해 후회하고 있는 나

 

저 하늘 끝에서 울고 있는 너에게

끝내 말하지 못했던 나를 용서하진 말아줘

 

네 눈물 비가 되어 떨어지는 날

나도 너를 따라 저 하늘 끝에

너를 데리러 갈게

 

사랑해 이 한마디가 너에게

끝내 닿을 수 있도록 부르고 불러본다

 

저 하늘 끝에서 울고 있는 너에게

끝내 말하지 못했던 나를 용서하진 말아줘

 

네 눈물 비가 되어 떨어지는 날

나도 너를 따라 저 하늘 끝에

널 데리러 갈게

 

몇 밤 지나 몇 년이 가도

아니 평생이라도 꼭 찾아갈게

내말 들린다면 제발 대답해 줘

 

저 하늘 끝에서 울고 있는 너에게

끝내 말하지 못했던 나를 미워하진 말아줘

 

내 눈물 비가 되어 떨어진다

나도 이 길 따라 저 하늘 끝에

널 데리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