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임지수

이유 모를 떨림

얕은 설렘

낯익은 기억의 끝 모서리

Some memories

놀란 듯 뛰는 너란 진동

 

찰랑이던 햇살

푸른 한낮

오려 둔 그날에 멈춘 우리

So beautiful

물끄러미 바라보면

 

Come closer

붉은 눈가로

낮과 밤이 잠시 만난

그때 우리 같아

 

잠길 듯

모른 척 끌어안으면

다시 밀려가는

물거품 같아

우린

 

너일 거란 짐작

옅은 미소

지우지 않았던 너란 얼룩

Some memories

반가운 듯 기대 보면

 

수평선

붉은 눈가로

낮과 밤이 잠시 만난

그때 우리 같아

 

잠길 듯

모른 척 끌어안으면

 

다시 밀려가는 사랑 같아

다시 밀려오는 그리움처럼

낮과 밤이 닿은 수평선 같아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