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is

권재학

저기 어딘가 희미한 노래가 들려와

 

먼 길을 돌아 이제 날 찾은 건 아닐까

 

알 수 있었나 아주 작은 떨림이 나의 맘에 닿아

 

이제야 널 찾아왔어

 

햇빛이 들면 하늘을 가득 품었어

 

어둠이 오면 별들은 너에게 쏟아져

 

번지는 빛은 커다란 꿈을 품은 너를 밝혀

 

넌 그대로 아름다워

 

저 넓은 세상에 아름답게 일렁이는 너의 물결을 가득 흘려보낼래

 

더 소리쳐볼래 네가 원하던 꿈처럼 그런 가득한 사랑 받을 수 있게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찾아올 거야

 

매일 같지만 조금씩 자라날 거야

 

누군가 널 찾아오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 새기는 거야

 

찬란한 너의 물결 속에 비치는

 

하늘은 언제나 푸르잖아 믿어봐

 

난 너를 믿어 너의 꿈을 믿어

 

따뜻한 온기의 관심이 생겨날 거야

 

아직은 너와 나 둘만의 아늑한 공간

 

하루는 지나가 많은 시간 중 하나일 뿐이야

 

조금씩 자라나 사랑이 꽃이 돼 피어나

 

기다려온 날이야 너와 내가 바란 순간이야

 

저 넓은 세상에 아름답게 일렁이는 너의 물결을 가득 흘려보낼래

 

더 소리쳐볼래 네가 원하던 꿈처럼 그런 가득한 사랑 받을 수 있게

 

더 넓은 세상에 아름답게 일렁이는 나의 물결을 가득 흘려보낼게

 

더 소리쳐 볼게 내가 원하던 꿈이야 그런 가득한 사랑 받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