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오느린걸으면서도 생각을 비우려
잠시만 놓쳐도 금세 차오르는
실재 없는 걱정들
모래알을 보자 빛이 담긴
잔잔한 물결을 보자
바닥에 닿은 따뜻한 모래위에
시원하게 발을 감싸는 물결
지나치는 사람들 멀리 보이는
해안선의 모양을 눈에 담으며
아주 잠깐은 떠나보내는 생각
그 틈에 차오른 미지근한 바람
아주 잠깐은 떠나보내는 생각
그 틈에 차오른 그리워진 사람
아주 잠깐은 떠나보내는 생각
그 틈에 차오른 미지근한 바람
아주 잠깐은 떠나보내는 생각
그 틈에 차오른 그리워진 사람
아주 잠깐은 떠나보내는 생각
그 틈에 차오른 미지근한 바람
아주 잠깐은 떠나보내는 생각
그 틈에 차오른 그리워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