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 친구

조아람 (Joe Aram)

무심코 열어본 친구 목록에

젤 위 뜬 너의 이름.

생일이구나

맞아 이쯤엔 꼭 하나 둘 모여

너의 생일 핑계 삼아

즐거운 밤을 보냈지

본지 오래다

이참에 연락 한번 할까 하다

머뭇거렸어

어떤 말을 할까 한참을 생각해도

이상하리 만큼 어색하더라

어쩌다 우리가 가벼운 연락조차

어색한 사이가 돼버린 걸까

겨우 몇 자 적어보는데

쓰다 지우다 망설이는 나의 모습에

서글퍼지네

우-커피라도 보내야 할까 고민을 하는데

우-누가 보낸지 기억조차 안 나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

어떤 말을 할까 한참을 생각해도

이상하리 만큼 어색하더라

어쩌다 우리가 가벼운 연락조차

어색한 사이가 돼버린 걸까

겨우 몇 자 적어보는데

쓰다 지우다 망설이는 나의 모습에

서글퍼지네

서글퍼지네

서글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