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비율을 잘못 맞춘듯해

그러게 실제가 더 나을 텐데 음

담긴지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

떠오르긴 시간이 더 걸린다네

 

 

마음이 바래진 건 괜찮아

원래 제 색은 거의 빠진대

사랑이 사라진 건 괜찮아

너무 밝은 빛은 담을 수가 없대

 

 

한 살 뒤의 우린 자신 없어

다가올 미래는 이젠 다 의미 없어

밝은 빛의 널 담아 가두겠어

아름답게 날 바라봐 줘 더 바랄 게 없어

기억 속의 말은 색이 바랬어

태워지는 우릴 넣어 가두겠어

 

 

익숙해 지겨워해도 괜찮아

내가 그 찰나 안에 머물게

내일이 두렵대도 괜찮아

태워지는 빛은 담을 수가 없대

 

 

한 살 뒤의 우린 자신 없어

다가올 미래는 이젠 다 의미 없어

밝은 빛의 널 담아 가두겠어

아름답게 날 바라봐 줘 더 바랄 게 없어

기억 속의 말은 색이 바랬어

태워지는 우릴 넣어 가두겠어

 

 

난 또 널 기다려

기억을 흔들며

 

난 또 널 기다려

기억을 흔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