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세탁소(When with me)

규현 (KYUHYUN)

오늘 하루 기분 어땠는지 목소리와 얼굴 살피는 일

당연한 일상처럼 소중한 걸 살며시 내 맘 열어봐

달콤한 위로될 말 한 스푼

구겨진 맘 펴줄 내 온기에

고단한 시간을 잊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걸

 

만나기 전 일을 먼저 묻진 않을게

소소한 것부터 나누는 그런 사이 된다면 내겐 충분해

 

하얀 햇살에 젖은 눈물을 다 말리고 동그란 미소 짓는 일

지금 네 곁에서 이렇게 내가 있는 이유야

사는 동안에 네가 겪었던 사랑 이별

누구든 난 상관없어 내가 안아 줄게

이 세상 하나뿐인 네 마음 세탁소

 

처음이란 말이 뭐 중요해

우린 처음인 게 더 특별해

새하얀 빨래처럼 순수한 맘 하나면 준비 끝난 걸

 

얼룩진 기억 다 지울 수는 없대도

다른 행복으로 잊게 된다면 삶은 어떨까 같이 해볼래

 

하얀 햇살에 젖은 눈물을 다 말리고 동그란 미소 짓는 일

지금 네 곁에서 이렇게 내가 있는 이유야

사는 동안에 네가 겪었던 사랑 이별

누구든 난 상관없어 내가 안아 줄게

어느새 내게 와줄 널 위해

 

가끔 비치는 슬픈 표정 속에 내가 있길 기대를 해

눈물이 고인 그 상처까지 이미 내 안에 다 있으니까

 

사는 동안에 네가 겪었던 사랑 이별

누구든 난 상관없어 내가 안아 줄게

이 세상 하나뿐인 네 마음 세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