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비가 내리면
권소이우산
끝자락에 주륵 흐르는
빗줄기를 타고서
작은
꽃잎 하나가 툭 떨어지면
소중히 감싸요
풀내음이
모락모락 피어나네요
봄향기에 어색함도
녹아 내리던 날
이제 막 봄이 온 소식 같아
설레는 걸요
봄날에 비가 내리면
젖은 꽃잎비를 맞으며
비칠까 숨겨둔 마음 모두 모아
당신께 전부 드릴게요
나나나나나~~
남은 찬공기가
더 무색할만큼
내 마음은 불을 밝히고
그대는 어때요
나와 같나요
함께 걸을까요
봄날에 비가 내리면
젖은 꽃잎비를 맞으며
비칠까 숨겨둔 마음 모두 모아
당신께 전부 드릴게요
부디
나의 봄이 되어주세요
내리쬐는 그대 미소가
오랜 나의 마음까지
피어내나봐
비칠까 숨겨둔 마음 모두 모아
당신께 전부 드릴게요
나나나나나~~
그대여
부디 내게
봄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