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룸 하우스

토마토맛

모여라 길 잃은 나그네

키노코 탕에 빠진 너도

앞서서 길을 가는 냥이

이건 초심자의 행운

 

90%

 

No way

우리가 만든 길에

의심은 필요치 않은걸

낯선 먼 나라에 혼자 같아도

기죽지 않고 싶어

 

이상한 나라 속에 갇혀도

매일 웃는 걸 잊지 않는 것

이상한 나라 속에 갇혀도

 

엇갈린 표지판 앞에서

울고만 있는 아인 싫어

발 길이 닿는 대로 가면

뭐든 나오는 세계인걸

 

주머니 속에 담긴 기억

그 안에 손을 넣어보면

잡히는 자그만 돌멩이

입에 물고 걸어가자

 

혀 위에 닿는 따가운 감각

그 아픔 속을 지나온 날은

날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만들 거야

코에 침을 발라도

 

저릿한 느낌 다 무시할 거야

오래 보아도 잘 모르겠는

네 모습을 좇아서

성큼 다가선 날 보고 넘어지는 너

 

No way

우리가 만든 길에

의심은 필요치 않은 걸

낯선 먼 나라에 혼자 같아도

기죽지 않고 싶어

 

이상한 나라 속에 갇혀도

매일 웃는 걸 잊지 않는 것

이상한 나라 속에 갇혀도

 

이상한 나라 속에 갇혀도

매일 웃는 걸 잊지 않는 것

이상한 나라 속에 갇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