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격
희규어제는 종일 집 앞에 서 있었네
들어가면 만날 수 있었겠지만
어제는 나의 결과들을 데려온
유의미한 과거들을 마주해봤네
내 과거들이 만든 작품들이 떠내려가고
우릴 기억하는 것들만 그대로
익숙하게 보이는 것을 사랑해, 보낼게
말을 듣지 않는 몸도 감출게
어딘지 모를 때도 너를 찾지는 않을게
웃을 게 예쁘게
어제는 종일 눈을 감고 있었어
잠기지 않았던 문도 열지 않았네
내 과거들이 만든 작품들이 떠내려가고
우릴 기억하는 것들만 그대로
익숙하게 보이는 것을 사랑해, 보낼게
말을 듣지 않는 몸도 감출게
어딘지 모를 때도 너를 찾지는 않을게
웃을 게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