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연숙

어느 날 우연히 내게 다가와

길을 묻던 낯선 그대는

삶의 오후에 잠들어 있던

내 사랑을 깨워 놓았네

 

그 어느 날 어디에서 다시 또 만나자

이렇다 할 말도 없이

 

어쩔 수 없이 우리 헤어졌지만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었어요

사랑을 맺어 준 추억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하얀 밤나방이 날갯짓을 하는

아득하고 깊은 그날 밤

짙은 허스키 블루스 음악에

내 영혼도 취해 버렸네

 

그 어느 날 어디에서 다시 또 만나자

이렇다 할 말도 없이

 

어쩔 수 없이 우리 헤어졌지만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었어요

사랑을 맺어 준 추억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랑을 맺어 준 추억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