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물고기

런치송 프로젝트

말하지 못한 마음은 깊은 물속에 잠겨있어

빛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네

한발짝 다가서려 해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파도에 밀려 멀어지는 너의 모습만

 

내 맘 잔잔한 물결 되어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나는 한 마리 작은 물고기

너라는 바다를 향해 헤엄쳐 가네 (너의 바다속으로)

파란 꿈에서 깨지 못하는 너를 향한 떨림

흩어져만 가네

 

달빛은 조용히 내려와 파도위에 길을 비추네

메아리처럼 흩어지는 너의 목소리

 

내 맘 잔잔한 물결 되어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나는 한 마리 작은 물고기

너라는 바다를 향해 헤엄쳐 가네 (너의 바다속으로)

파란 꿈에서 깨지 못하는 너를 향한 떨림

흩어져만 가네

 

새벽 바다는 조용히 조용히

너의 빛으로 조금씩 번져가네 (너의 빛속으로)

나는 한 마리 작은 물고기

달빛따라 춤추는 파도를 헤엄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