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Cactus)

비미 (BEME)

나는 왜 다칠 걸 알면서도

또다시 기대려 하는 걸까

어느새

내게 화살을 돌리고 그제서야

맘이 편안해지는 건

모두 내 착각 때문일까

 

난 상처가 많아요

(전부 셀 수도 없을 만큼)

함부로 다가오지 마요

(멀어지기 싫어 나는)

쉽게 줬던 마음이 내게

날 선 가시를 돋치게 해

이건 마치 (홀로 피어난)

선인장 같아요

 

나는 왜 힘들 줄 알면서도

(만남과 이별 속에서)

또다시 괜찮아하는 걸까

어느새 (어김없이)

내게 화살을 돌리고 그제서야

맘이 편안해지는 건

모두 내 착각 때문일까

 

난 상처가 많아요

(전부 셀 수도 없을 만큼)

함부로 다가오지 마요

(멀어지기 싫어 나는)

쉽게 줬던 마음이 내게

날 선 가시를 돋치게 해

이건 마치 (홀로 피어난)

선인장 같아요

 

아무리 채워보려 해도

(내 맘 한구석 어딘가를)

한없이 허전하기만 해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게 잘못인 걸까

이건 마치 (홀로 피어난)

선인장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