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해 생각해 머리론

혼란스러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사랑했지

잊어야 해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아픈 건지

 

너가 살고 있는 건대

앞을 걸어 혼자서 매일

예나 지금에나 아직 널 사랑하는 것만 같은데

다신 너를 볼 순 없겠지

뒤로 돌아봐도 절대

네게 해주고 싶은 게 산더미처럼 쌓여가는데

다른 여잘 만나도

사랑 비슷한 걸 해도

너가 아님 의미 없는 거 같아

너에게 다 미안해

돌아가고 싶은데

너는 나 없이 행복한 것 같아

 

잊어야 해 생각해 머리론

혼란스러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사랑했지

잊어야 해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아픈 건지

 

성수역 4번 출구에서 우리 만나

널 데리러 가 만날 생각에 또 신나

너가 좋아하던 카펠 지나가

웃음 지어 잠시 예쁜 네 생각에

따뜻했던 우린 어딜 간 걸까

흩날려 벚꽃잎이

너와 볼 줄 알았지

너무 차갑게 떠나가 넌 겨울인 듯이

마지막이길 바랬지

다시 와줄까 봄이

내 손 발은 차가워 아직 여전히

 

잊어야 해 생각해 머리론

혼란스러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사랑했지

잊어야 해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아픈 건지

 

잊어야 해 생각해 머리론

혼란스러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사랑했지

잊어야 해 생각해 하루도

빠짐없이 내 마음속

어떻게 이토록 아픈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