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우리는

TOVE

여름이었다 한 순간에 넌

겨울이었다

사계절이 지나

다시 여름이와

녹아내렸다 얼어붙었던 내 마음이

너를 꺼낸다

다시 그 해 여름에 잠긴다

 

그 해 여름에 우린

영원을 그리며

두 손을 맞잡은 채로

약속했었잖아

아지랑이 피듯이

아른거리는 넌

이젠 추억이란 글자에 널 담을게

 

예뻤던 그 해 여름 우린

아직도 그려져 그때의 우리

미안함만 가득했던 마음이

이젠 진짜 안녕..

 

여름이었다 한 순간에 넌

겨울이었다

사계절이 지나

다시 여름이와

녹아내렸다 얼어붙었던 내 마음이

너를 꺼낸다

이젠 이번 여름에 잠긴다

 

그 해 여름에 우린

영원을 그리며

두 손을 맞잡은 채로

약속했었잖아

아지랑이 피듯이

아른거리는 넌

이젠 추억이란 글자에 널 담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