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괴물

연서(Yeon seo)

어두운 새벽 내게 다가오는 저

시커먼 정체 모를 괴물 아이는

한 걸음 내딛을수록 커져 가고 있는중

 

도망가보려 애써 달려보지만

힘이 없는 나는 괴물에게 잡혀

또 다시 어두운 밤을 이겨내야 하는걸까

 

난 무서워 그러니 곁에 있어줘

커다란 걱정이란 괴물이

아마 오늘 밤엔 정말 날

삼켜버릴지도 모르겠어

 

그래 이래서 난 새벽이 무서워

잠에 들고 싶어 애를 써봐도

난 아직 괴물이 너무 무서워서

모든 게 어려워

 

숨어보려 눈을 감아봐도 다시

어디선가 나타나 훼방을 놓아

난 왜 아직도 이겨내지 못하는지도

모르겠어

 

난 무서워 그러니 손을 잡아줘

아침은 꼭 다시 밝으니까

아마 오늘 밤엔 우리가 결국 괴물을 잠 재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