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서

안선제

저 먼 바다에 우리가 약속한

소란한 꿈들이 또 날 부르네

지난 날을 난 놓치고 나서야

이런 게 후회라 넌 알려주나 봐

 

적색 하늘에 해가 지던 날

소리내어 울고 싶었던 걸까

무너지지마 나에게 외친 그 말

차가운 어둠에 묻혀져 갔다

 

이젠 괜찮아 아니 거짓말

눈물로 지샌 하루에

이젠 괜찮아 물어도

대답 없는 혼잣말을

난 하면서 지내

 

걱정 말라고 했던 말

난 정말 괜찮을 거라고 했던 말

널 떠나기 전에 뱉었던 모든 말

단 하나도 진심이 아닌 거짓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말 또한 거짓말

No way 난 이제 못해

 

이젠 괜찮아 아니 거짓말

눈물로 지샌 하루에

이젠 괜찮아 물어도

대답 없는 혼잣말을

난 하면서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