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숲

프리멜로

내 하루에 자라나는

너라는 숲에서 나는

너만 부르는 이름으로

아침을 피우고 밤을 지나

 

그 속에 작은 나무 한그루

꿈결처럼 아득히 먼 바람

흐드러진 여린 꽃잎 같은

너라는 숲에서 나는 걷네

 

지나온 길에 남은 흔적

낯선 계절이 스며들어

아침을 피우고 밤을 지나

 

그 속에 작은 나무 한그루

꿈결처럼 아득히 먼 바람

흐드러진 여린 꽃잎 같은

너라는 숲에서 나는 걷네

 

그 속에 작은 나무 한그루

꿈결처럼 아득히 먼 바람

흐드러진 여린 꽃잎 같은

너라는 숲에서 나는 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