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마당 딸린 집에 다락방을 좀 만져서
영화관을 만들어 주말엔 밀린 영화도 보고
여름엔 시원한 수박을 겨울에는 새콤한 딸기를
4계절의 온도를 알 수 있어 너의 손만 만져도
저녁은 내가 만들어줄게
넌 앉아서 날 기다려줄래
허브 좀 따와 줄래 우리가 만든 정원에 가서
이거 어때 이게 내 꿈이야
심심할 땐 저기 동네에 있는 장터에 나가서
구경하고 같이 간식과 나이를 먹고 할머니가 돼서
너의 쭈글쭈글 손에다 네일아트를 발라주는
그런 멋쟁이 할아버지가 되는 게 나의 꿈이야
저녁은 내가 만들어줄게
넌 앉아서 날 기다려줄래
허브 좀 따와 줄래 우리가 만든 정원에 가서
이거 어때 이게 내 꿈이야
저녁은 내가 만들어줄게
넌 내 옆에서 웃어만 줄래
허브 좀 따와 줄래 우리가 만든 정원에 가서
이거 어때 이게 내 꿈
이게 내 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