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곧 보게 되리라

세상이 무너지는 것을

저 땅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붉은 증오들

넌 또 알게 되리라

널 외면한 구원의 이유를

저 하늘에 금이 가면

그 아래에 서서 또 그때 난

 

내 가슴속에 끓는 피를 제물로 바쳐

욕심과 거짓으로 쌓은 제단을 허물어

그 가면 속에 일그러진 얼굴마저

알 수 없는 위악의 그늘 속으로 사라져

 

넌 또 듣게 되리라

숨죽인 자들의 외침을

우리와 너희 사이에서

정의할 수 없는 정의를

넌 또 알게 되리라

널 구한 구원의 이유를

저 하늘이 무너지면

그 위에 서서 또 그때 난

 

내 가슴속에 끓는 피를 제물로 바쳐

욕심과 거짓으로 쌓은 제단을 허물어

그 가면 속에 일그러진 얼굴마저

알 수 없는 위악의 그늘 속으로 사라져